south pacific free bird 난디사무소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이 보내온 소식입니다.
피지에서 한국인들과 관련된 회사에서는 대다수가 이민알선이나 현지정착에 관한 업무를 취급하는 듯합니다.
그러나 저희회사는 이민알선이나 현지투자 및 정착에 관한 업무는 취급하지 않고 주로 장단기 영어어학연수 및 희망 학생이 있을 경우 초.중.고교생의 유학과 관련된 업무만을 취급합니다.
그러므로 단기영어연수생들을 위한 홈스테이에 많은 배려를 하고 있으며 현지에 상주하는 직원이 이와 관련하여 세심한 현지케어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희회사의 경우 홈스테이가족을 결정할때 신문광고를 내거나 하는등의 방식으로 홈스테이가정을 모집하지 않으며 학생이 공부하는 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가정을 우선하며 현지의 신뢰할수 있는 유력인사의 소개를 병행하고 있으므로 믿을수 있는 가정만 엄선하였습니다.
2005년 1월 28일 현재 SPFB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홈스테이에 관한 내용을 말씀드리면 홈스테이의 90%이상이 피지인가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도인 가족은 3가족 정도이며 홈스테이를 결정할때 생활수준과 집에서 어느 정도 영어를 쓰는지를 판단한 후 결정합니다.
현재 홈스테이하는 집의 대부분 가족은 단기연수생들이 공부하는 학교인 Namaka Public School의 선생님 댁입니다.
홈스테이는 평일에는 아침,저녁,그리고 주말에는 3식이 나옵니다.
물론 인도인 가정에서는 카레를 주로 한 음식이 제공되며 피지인 가정에서는 캇사바, 다로얌 이라는 뿌리식물류의 음식을 밥 대신으로 먹습니다.
비유하자면 감자같은 음식이라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밥대신 이런 음식과 메인요리를 하나씩 해서 식사를 합니다.
역시 아침엔 빵이나 팬케익 같이 간단한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지인은 모두가 친절하므로 집에서도 많은 대화를 하곤 합니다.
그리고 이곳 사람들의 문화적인 측면에서 보면 옛날의 한국문화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대가족이 많으며 약간 보수적인 면도 많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한국학생들에게는 그다지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고생하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또한 음식도 동양인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이 많아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다만,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추장 같은 것을 준비해 가면 좋을 듯합니다.
현재 이곳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귀국한 일본인 학생들도 이곳 피지의 홈스테이가족이 너무너무 좋아서 다시 피지에 올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홈스테이가정은 대부분 학교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버스를 탄다고 해도 20분이내에 갈수있는 곳으로 홈스테이를 지정하고 있습니다.
이상 피지홈스테이에 관해 알려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