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유학닷컴입니다. 한달째 피지유학 홈피를 방문하셨다는데 피지를 유학대상국가로 생각하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생소한 국가라서? 비용이 저렴해서?... 일반적으로 영어연수를 갔다와서 나름의 효과를 얻었다고 자신하는 사람은 20%정도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이 유학,연수의 명분으로 해외로 떠나고 있으므로 어학연수를 갔다왔다고 하여 이것이 큰 경력이 되는 것도 아니고 사회에서 인정하고 알아 주는 지적수단의 원천도 아닌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스스로가 목적한 당초의 계획대로 얼마만큼의 성과를 올렸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데 본인이 판단하기에 영어연수의 결과가 좋았다라는 것은 연수대상국가의 학습환경보다도 자신의 노력과정이 더 중요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피지에서도 효과가 있을까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학연수를 함에 있어서 공부 이외에 여행이나 현지문화체험등도 연수의 효과라고 할수 있겠지만 모든 것은 자기하기 나름이라는 답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피지를 연수대상국가로 관심을 두게된 계기가 궁금합니다만 영어연수국가는 피지이외에도 미국,캐나다,영국등 어학연수환경이 좋은 나라가 많이 있으니 자신의 여건과 취향에 맞는 국가를 결정하여 판단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유학/연수국가를 선정하는 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인터넷의 정보에만 의존하지 말고 유학원의 말은 1/2만 믿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직장에 다니시는 분이 어학연수를 준비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에는 뭔가 모르는 절실하고도 필요충분한 동기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므로 그야말로 인생을 걸고 가시는 어학연수이기에 직접 현지를 답사하신 후에 피지를 결정하시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 추천드립니다.
피지는 선진국이 아닙니다. 그리고 피지인의 99%가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지만 모국어인 피지어와 인도어도 민족간에는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피지의 국가모습들이 영어연수환경과는 별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세계에서 가장 인종차별이 심한 한국인들에게 있어서는 우리보다 뒤떨어진 국가로 유학/연수를 결정하실 경우 이러한 현실적인 국가환경을 매우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의 영어학원에서 흑인 강사를 본적이 없습니다. 영어강사 외국인이라면 모두가 백인의 모습이 인식되어 있지요... 그런데 피지인들은 거의가 흑인에 가까운 얼굴을 하고 있으니...누가 그러더군요.. 미개한 피지원주민에게 영어를 배운다는것이 우습다며....섬나라 사투리 영어를 배울 필요가 있는냐? 는 등등. 영어를 가르치는 능력보다는 국적과 외모와 피부색을 중요시하는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피지라는 국가선택은 개인의 성격,취향등을 잘 고려하시어 판단할 필요가 있슴을 말씀드립니다. 피지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영어연수비용이 저렴한 것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기 때문이며 그러한 부분들을 먼저 이해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만일 9월에 가실 것이라면 수속신청을 빨리 진행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1년정도의 어학연수를 예상하신다고 하였는데 처음에는 우선 4개월만 등록하시고 본인이 판단하기에 피지에서의 어학연수가 좋다고 생각되면 연장하시는 방법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다른 선진국의 경우도 그렇지만 결국 영어권으로 연수를 가는 학생들은 비영어권학생들로서 한국,일본,중국이 가장 많은데 현재까지 피지에는 일본학생이 거의 대부분이며 앞으로는 중국학생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일본본사의 향후계획으로는 동남아,유럽의 학생들도 받을 예정이라는군요. 학비는 기숙사 기준으로 793만원 이외에 개인비용으로 항공료,용돈(월20-30만원정도),보험료,등록비입니다. 새로운 스타일의 실속있는 저렴한 비용의 장기연수를 고려하신다면 피지를 추천드리며 피지에서 기초적인 영어연수를 마치고 가까운 뉴질랜드나 호주로 연계연수를 가시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