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성님... 답변드리겠습니다.
영어권 어학연수는 기본적으로 신학기의 개념이 없습니다. FBI의 경우 학교법인 랭귀지스쿨이므로 학교운영과정상 피지학교와 동일하게 학기제를 설정해 놓고 있는데, 학기에 맞추어 입학하는 것을 아카데믹과정이라 하고 1년중 언제든지 입학하여 본인이 원하는 기간 만큼 공부할수 있는 과정을 ESL이라고 하는데 수업내용등에 있어서는 두과정 모두 동일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입학시기와 연수기간의 단위로 구분을 하는데 예를 들어 아카데믹과정은 4개월,8개월,12개월단위로 등록을 하고 학기시작 전주의 목요일에 한국을 출발 금요일에 피지에 도착하며 학기중에는 방학이 있는데 이 기간동안은 수업을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ESL과정은 다른 나라의 영어학원과 동일하게 매주 입학이 가능하며 한국에서 일요일에 출발하고 해당기간만큼 공부한 후에 월요일에 귀국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렇지만 두 과정모두 레벨테스트후 자신의 레벨에 맞는 클래스에서 수업을 하므로 개강일이 다르다고 하여 진도를 염려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A.B.C.D... 부터 시작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러한 과정의 차이에 따라 입학일,연수기간이외에 숙소운영형태도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1.5.9월에 입학하는 아카데미과정은 기숙사 또는 홈스테이에서 선택하실수가 있으며 매주 입학하는 ESL과정은 홈스테이를 이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국학생들의 기숙사 선호현상을 반영하여 현재 FBI학교옆 부지에 기숙사를 건축예정인데 올해 가을 이후에는 4개월 이하의 단기학생이라도 기숙사를 이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민성님은 5달 정도로 연수를 생각하고 계신데 11월에 가서 4월에 귀국하는 것으로 가정한다면 11월 12월은 단기ESL과정으로 홈스테이에서 생활을 하고 1월부터는 장기아카데믹과정으로 하여 기숙사를 이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1월학기가 종료되는 4월에는 캐나다로 연계연수를 하실 예정이시라면 피지에서 직항으로 캐나다 벤쿠버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할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연계연수를 계획하실때 지역적인 접근성과 이동의 편리성, 국가적인 상호연관성등을 고려하여 연수국가를 정함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내용으로서 피지는 영국연방국가로 인근에 호주 뉴질랜드가 있으므로 접근성의 용이함외 여러가지 정서를 고려한다면 호주등으로 연계연수를가는 것이 나름의 이유가 있을듯 하군요.
피지는 한국과 비교하여 인터넷이 매우 느린 나라이며 노트북을 가져가시면 학교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수가 있지만 일반가정에서의 인터넷 보급률은 무척 낮습니다. 피지 뿐만이 아니라 다른나라 어학연수의 경우 노트북을 가져가는 학생은 있지만 데스크탑을 ems로 보내는 학생은 지금까지 저희회사의 경우에는 한명도 없었습니다. 피지에서 인터넷을 활용할 일들이 얼마나 많이 있을까요? 필요할 경우에는 인터넷 카페를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태평양의 피지에 까지 영어연수를 가는 나름의 목적이 있겠습니다만 한국인이 적고 유해환경이 없어 공부에 매진할수 있는 장점을 잘 살려 피지에서는 우선 영어학습에 매진함이 좋을 듯합니다. 피지연수이후 선진국으로 연계연수가시게 되면 인터넷등 환경도 좋으니까 그때 가져 가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상세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더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면 전화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