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당히 포괄적인 질문을 주셨네요.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러가지의 답변이 있을수 있겠습니다만 우선1인당 GDP로 본 국가별 2008년도 수준을 참고하지요.
日本 $38457
한국 $19136
중국 $5962
피지 $4185
필리핀 $3546
베트남 $2783
피지는 우리나라의 1988년도 1인당 GDP였던 $4649정도이므로 우리보다 약 20년정도 뒤쳐져있다고 볼수가 있겠네요. 물론 1인당 GDP로만 생활수준을 평가하기에 곤란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만.. 일단 소득은 우리나라가 높아도 삶의 만족도가 과연 높을까요?
참고로 우리나라는 자살률 세계1위이며 반덤핑피소, 주당 노동 시간, 술 소비량(40도이상), 간암 사망율, 교통사고도 세계1위입니다. 또한 OECD 선진국국가중 사기사건이 제일 많은 나라가 우리나라이구요.. 경찰서에 가보면 사기사건 전담부서인 경제팀조직이 만만하지 않음을 보시면 압니다.
생활수준으로 보자면 피지는 우리나라보다 4.5배나 못산다고 할수 있지만 그런 피지라는 나라에는 자살이 거의 없습니다. 돈으로만 삶의 수준을 평가할수 없는 행복함이란 측면이 여기에 있는데요... 대개 자살하는 이유는 장래가 불안하거나 삶이 힘들어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 절망속에서의 선택이라고 볼때 피지인들은 장래가 불안하지 않고 절망하지 않으니까 행복하다는 겁니다. 우리보다 못사는데 피지인들이 왜 행복지수가 높은지 4가지 관점에서 본다면
○평균수명이 58세로 짧다.--> 이것은 노후에 대한 불안이 없슴을 반증하며
○의료비가 무료 --> 노후의 불안이 없다.
○교육비가 매우 싸다 --> 가계에 부담이 없다는 것이며
○먹을 거리가 많다.--> 굶어죽는 사람이 없으며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이 없고
○집이 없으면 여유있는 누군가가 거주할곳을 제공하며
○기후가 따뜻하다 --> 추운나라는 사람들의 성향이 비관적으로 되기 쉬우며 자살률이 높다
○잔업하는 회사가 없다 --> 업무의 스트레스가 없다.
○일요일에는 모든 업종의 회사가 휴무한다 --> 평일의 심야영업도 거의 전무
따라서 야근, 휴일출근이 없다. --> 업무스트레스가 없다.
○종교생활을 열심히 한다. (카톨릭,힌두교,이슬람)-->죽으면 천당에 갈수 있다고 믿음으로 죽음에 대한 불안이 없다.
이상의 관점에서만 본다면 한국은 정말 삶의 질이 낮은 살기 힘든나라입니다.
그러기에 툭 치면 언제 터질지 모를 그런 한많은 스트레스의 뇌관을 가지고 있는 극단적성향으로 자살을 그렇게 많이 하는지 모르겠네요.
피지는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사는데 그리 지장이 없으며 집이 있고 병원에 쉽게 갈수 있고 학교를 다닐수가 있기에 매일매일의 삶이 우리나라처럼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닐까 요? 그렇다 보니 행복지수가 높은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그런지 피지인들의 저축률은 세계에서 가장 낮을 겁니다. 그 이유는 장래에 대한 불안감이 없기 때문인데 그렇다면 누구든지 기를 쓰며 돈을 모으고 돈에 집착하고 돈으로 사람을 평가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떨까요? ㅎㅎ
이런 측면에서 한국:피지라는 나라를 비교하고 삶의 질과 생활수준을 바라본다면 조금은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