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조기유학의 장점이 무엇입니까? 200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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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학부모의 한사람으로 유학사이트를 보다가 글 올립니다.
어느 부모든지 자녀교육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정보는 많지만 속시원한 결론을 얻기는 힘드는것 같네요.
조기유학을 보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망설여 온지 오래되었습니다. 이사람 말 들으면 이말이 옳은것 같고 저사람 말 들으면 저사람 말이 옳은 것 같고, 참 혼돈스럽습니다. 
몇몇 글을 보니 이곳은 비교적 가공되지 않은 정직한 글을 올리는 것 같아요.^^
만일 이사이트의 관리자께서 자녀를 조기유학 보낸다면 어떠한 장점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답변글을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무리한 질문이 아닌지... 갑갑 엄마입니다.
죄송합니다...

** 답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  피지유학닷컴입니다.
조기유학의 장점에 대해 질문을 주셨습니다만, 이에 대한 답변이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것은 조기유학이 그 학생의 예정된 미래의 성공을 보장해주는 100% 검증된 과정이라 말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조기유학에 대한 찬성론자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우선 조기유학의 필요성이 아이들의 창의성과 개성을 존중하는 외국의 교육제도에 대한 상대적 국내교육의 불신에서 비롯되었다는 의견도 있는 듯 합니다.
학부모와 학생이 원하는 교육의 서비스중 현행 국내 학교교육의 현실적 괴리감외 교육 입시제도등 교육시스템이 얼마나 학생의 재능 및 탐구력,창의력에 기초하고 있는가에 대한 불만족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닐런지요.

  며칠 전 어느 학부모님으로 부터 자녀의 조기유학에 대한 상담을 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국내교육의 현실(학원,과외수업등등 공부에 지친 학생을 현실에서 탈피케하고 싶다는..) 에 대한 현실적 도피 내지는 줄세우기식의  획일화한 국내교육시스템에 대한 만족차원의 대안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정도로 우리나라의 교육시스템이 수준이하인지? ... 하지만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후 생략...(조기유학국가에 가서도 한국과 다름없는 과외를 시키고 **학원등 보습학원이 성업중이라는 사실은 국내교육시스템의 이유로 조기유학을 시킨다는 부모님의 논리가 설득력을 잃게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연유가 조기유학을 결정하는 분들의 대표적 이유일 것입니다.

  반면, 조기유학의 장점에 대해서는 학생교육과정에 대한 전문가적 견해를 가진 분들의 논리와 함께 특히 유학원관계자 분들이 가장 긍정적이고 논리적인 견해를 가지고 계실것이며 대표적인 예를 들면 이런 표현입니다.

1.어린나이에 습득된 행동양식이 본인의 평생을 좌우
2.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다.
3.객관적으로 한국을 바라볼수있다.
4.세계공용어인 영어가 능통하게 된다.
5.기타

  네~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모두 다 옳은 표현입니다.
절대 틀린 표현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는 가능해도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가령 한국에서 열심히 공부하면 **대학을 가서 **시험합격하여 높은자리 앉아서 출세할수있다... 이런 논리지요.
이론적으로는 참 일리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할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조기유학도 마찬가지입니다.
흔히들 조기유학의 성공율을 5%라고 표현을 합니다만, (성공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부의 성공사례를 조기유학을 가기만 하면 모두가 다 성공할것처럼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며 과연 내자녀를 보내었을때 성공의 확률이 얼마나 될지를 사전 검증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생을 가장 잘 아는 분은 부모님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초등,중학교과정은 학생스스로의 의지와 결정에 따른 판단과정이 미완성의 시기이므로  부모님의 관심과 배려, 역할이 학생의 학습과정과 결과에 매우 크게 영향을 미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내자녀를 교육적시스템에만 모두 맡겨 놓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의 교육제도등에 문제가 있어 조기유학을 보내는 것 처럼 평가되는 일부의 사례는 매우 잘못된 생각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그러한 경우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듯 합니다만 조기유학가서 놀다 오더라도 영어하나만이라도.. 하는 심정으로 자녀를 보내는 부모님이 계신다면, 이러한 형태의 조기유학은 영어밖에 모르는 전문가 바보를 만드는 과정이라 할수가 있습니다.
(어느날 부모님이 자녀가 유학중인 외국를 방문하였습니다. 자녀가 하는 생활속의 몇마디 영어에 그저 감동하여,,, 아~참 유학보내길 잘 하였구나... 이는 그 학생의 영어수준(지식수준이 아닌) 을 검증할만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 부모님의 공통된 착시현상입니다. 외국어는 수단이며 도구입니다.
문제는 지적수준, 지식의 수준정도가 함께 하여야 만이 비로소 외국어가 빛을 발할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사회는 아직도 학연, 지연, 혈연의 고리가 사회전반을 지배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부분의 테두리에서 살아가야 하므로 간과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성공적인 조기유학을 하여 한국에 돌아오지 않고 외국의 현지사회에 정착하여 살아간다면 두말할 나위없겠지요.(생략)

  주제에 대한 답변이 자꾸만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듯 하여 공부부족함에 의한 논리의 빈약을 절실히 느낍니다.
이상과 같은 조기유학에 대한 여러가지 평가가 교차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1년 정도의 단기유학프로그램(영어유학/교환학생)이 주류를 이루는듯 합니다.
국내교육을 뒤로하고 외국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보다 일정기간후에 국내의 학교에 복귀하여 조기유학에서 얻을수 있는 장점도 살리면서 국내학교에서 무리없이 적응하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물론 이 경우에 가장 적당한 연령은 초등학교3-5 학년정도일 것이며  중3이나 고교생은 학업성취 및 진로에 대한 중요시기임을 고려 해볼 때 이학생들의 유학은 매우 신중한 판단을 요구한다 할 수 있습니다.

  유학관련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표현이 매우 잘못된 표현일지는 모르겠지만  어릴때 경험한 세상을 보는 시야와 외국에서 배운 어릴적 영어수준을 (지적수준의 보완 없이) 인생의 프리미엄으로 생각한다면 논리의 비약일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조기유학의 성공은 학생,부모님 공히 한국보다 몇배이상의 노력으로 극복해야 할 험난한 과정이기에 준비와 자세가 되어 있는 학생과 부모님의 하모니가 이루어져야 만이 성공의 가능성이 열릴수 있습니다.
 
  기러기아빠는 외국인의 견지에서 볼때 매우 특이한 한국적 현상입니다.
유학원을 운영하는 한사람으로서 어울릴지 모르는 표현이겠지만 10%의 성공확률을 기대하며 국내교육을 뒤로하는 무분별한 조기유학보다는 참된 자녀교육의 원천은 비둘기 가족의 화목함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이 조기유학 이전에 먼저 짚고 가야 할 더욱 중요한 사안이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피지유학닷컴입니다.^^

추신 : 유학원관계자의 입장에서 드리는 조언은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조기유학에 대한 부모님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분야에 관한 전문가의 견해등 칼럼을 발췌하여 자유게시판에 계속적으로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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