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 반갑습니다. 피지유학닷컴입니다. 지금현재 중3이면 내년에는고1에 해당하는 연령이 되겠군요... 그리고 고1에 피지로 유학을 가게된다는 것인데요... 피지로 가는 주된 목적이 영어연수를 위함인지 ... 그렇다면 6개월에서 1년정도 피지에서 영어만 배우고 한국으로 돌아오는것인지... 아니면 영어연수후에 피지의 고등학교등에서 계속공부를 하여 대학까지도 생각하는 이른바 피지에서의 조기유학을 고려하시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피지에서 6개월에서 1년정도의 영어연수만 받고 귀국하여 국내학교로 돌아오는 것이라면 현재 저희의 프로그램으로 학생을 받을수가 있습니다만 연수후 한국으로 돌아갔을때의 1년이라는 유학기간에 따른 학력의 공백은 상당히 클것입니다.( 영어는 어느정도 만족이야 되겠지만...) 그렇다고 동년배 학생보다 1년을 늦추어 학교를 다닌다면 학생에게도 적쟎은 과정상의 어려움이 수반될테고... 영어가 뭐길래... 암튼 고1의 나이에 영어연수든 유학이든 외국으로 간다는 것이 학생에게는 무척 부담이 되는 연령입니다. 피지유학닷컴에서도 이러한 학생을 받기에는 부담이 되는군요. 그렇다고 피지라는 나라가 영어학습이외에 학생이 유학에 대한 얼마만한 기대치를 가지고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두번째로 피지에서 영어연수후에 고등학교와 대학까지 진학을 희망하는 이른바 국내의 교육을 포기하고 외국으로 떠나는 조기유학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그렇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조기유학의 가장 적절한 시기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라고 하네요. 물론 이것이 꼭 맞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학업성취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고등학교 학생이 국내교육을 마다하고 유학을 간다는 것은(학습능력이 아주 우수한 학생이 아니라면..) 상당히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결정해야만 하는 위험부담이 많은 조기유학이 될것 같습니다. 그 대상국가가 미국이든 영국이든 피지이든 말입니다. 그리고 조기유학은 대개 학생의 의지보다는 부모님의 열정(?)으로 결정되어 지는 경우가 많은데 유학의 성공을 가늠할수 있는 1차적인 바로미터는 우선 학생의 학습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학교교육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이 외국에서 성공하리란 너무도 요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극히 일부의 조기유학 성공사례를 전체의 유학생인 경우처럼 보여지는 현실도 문제이거니와 학생의 능력은 무시한채 그저 듣기 좋은 감언이설과 장미빛 희망으로 부풀린 유학어드바이스를 한다면 그 행위는 죄악이며 추악한 유학알선업자의 돈벌이 장사술책에 불과합니다.
우리학생의 중요한 인생설계도를 대신하여 그리기에 저희같은 유학업자는 너무도 역할이 미약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지속적인 교육적 목표를 가지고 국내에서 가능성을 찾아보시는 편이 지금의 여건에서는 학생의 장래를 보더라도 훨씬 안전한 교육방법이 될듯 싶습니다. 저자신 피지유학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국내교육을 포기하고 그저 외국으로만 무분별하게 떠나는 작금의 조기유학풍토를 그리 달갑게 보지는 않습니다. 조기유학에 관한한 다양한 이론과 경험적사실이 교차하기에 조기유학의 유효성에 대한 찬반양론을 거론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6개월에서 1년정도의 영어연수후 한국으로 귀국하는 단기유학과정이라면 피지유학닷컴의 프로그램에서 검토를 할수는 있겠으나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밀도있는 상담을 통하여 판단이 가능하리라 보여집니다. 충분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피지유학닷컴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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