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학생들의 조기유학이 이제는 낯설지가 않습니다.
나홀로 유학의 고충과 어려움은 미국,캐나다같은 선진국도 아닌 피지와 같은 개발도상국가에서의 느끼는 어려움은 비록 그 차원이 다를수도 있겠지만 우리학생에게는 힘겨운 유학생활이 될수도 있습니다.
시스템이 잘된 선진국에서의 생활 그 자체와 깨끗한 인상의 백인과는 완전히 구별되는 피지에서의 생활... 한국과는 다른 놀거리없는 그곳의 무료한 유학생활이다 보니 부모님의 의지에 좌우되어 피지로 온 학생들에게는 피지유학자체가 엄청난 부모원망의 불씨가 될수 있습니다.
피지유학닷컴의 주인인 저자신도 이런 일을 하고 있지만 저는 원래부터 조기유학을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한국에서도 학습능력이 안되는 학생이 외국가서 성공하기란 너무도 요원한 일이며 한국에서 새는 바가지는 외국가서는 깨어진다는 말이 조기유학 성공률 5 %라는 사실을 극명하게 증명해주고 있지요.
하지만 당사의 프로그램은 국내의 교육을 포기하고 떠나는 위험부담 많은 조기유학이 아니라 8개월에서 1년정도의 단기유학이기에 한국학교의 복학후 적응문제등도 그리 부담이 되지않을 것이라 판단하여 피지유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좋은 환경과 시스템이 지원을 한다고 하더라도 나홀로 유학에 대한 적응과정의 부담은 학생,부모님,현지사무소직원으로 연결되므로 이제는 냉정하게 나홀로 단기유학의 효과에 대한 손익계산서를 작성할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이외에도 여러나라 유학/연수를 취급하고 있는 자신의 입장에서 볼때 참으로 피지라는 국가는 시스템의 연구과정이 절실한 유학국가라고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연구대상이라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당사의 피지사무소직원처럼 24시간 밀착하여 헌신적으로 학생을 케어하는 곳은 어디나라를 가보아도 찾아 보기 힘든 관리방식이자 업무적 성의이며 개인의 교육적마인드이지만 케어업무자체가 눈에 보이지 않는 업무이다 보니 돌아오는 평가는 그리 후하지 못함을 그동안의 과정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ㅠㅠ;;
자녀의 유학이 예정된 성공유학으로 이어지려면 우선 본인의 의지와 부모님의 교육적 배려와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린 자녀를 외국으로 보낼때는 부모님중 어느 한분이 동반하여 자녀와 함께 유학생활을 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9월학기 부터 피지유학닷컴을 통한 유학신청을 받을 경우 유학생활을 잘 적응할수 있는 준비가 된 학생, 학습능력이 된 특별한 학생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부모님을 동반한 유학신청을 받고자 합니다.
자기주장 강하고 이기적이고 주변을 배려하지 못하는 개성이 강한 한국학생들을 돌보느라 불철주야 하루 24시간 내내 수고 많은 신혜림선생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피지유학닷컴 원장==============================================================================
신혜림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님! ^^
>신혜림입니다.
>이렇게 홈페이지에 어머님께 글을 올리니 조금 색다른 느낌이네요...
>어머님 글에 답글로써 올리고 싶었는데 로그인이 잘 안 되네요...
>
>모든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을 유학 보내놓고 아마도 유진이 어머님과 같은 마음으로 하루하루 지내고 계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눈 앞에 바로 보이지 않으니, 작은 일이라 할 지라도 걱정되는 것이 어머님 마음이겠지요...
>외국에 나와 있는 것은 아이들이지만, 어머님들도 아이들과 같이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
>
>유진이가 그래도 순진한 면이 많아서 무슨 일이 있으면 저한테 솔직하게 얘기해 주고, 야단을 치면 반성하는 모습도 많이 보이고 그래요. 또 어머님께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니, 제가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어머님이 생각하시기에 아직 많이 어린 아이라고 하시겠지만, 또 이 곳 생활이 한국에서보다 많이 힘들겠지만, 유진이 어른스럽게 꿋꿋하게 잘 하고 있어요. 도중에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는 말도 안 하구요... ^^
>조금씩 힘든 일에 부딪히기도 하면서 나중에 유진이가 돌아갈 무렵엔 조금 성숙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 곳에서 저희가 아이들을 돌보는 데에는 어머님들의 힘도 아주 크답니다.
>언제든지 무슨 일이 있으면 저에게 연락주시구요, 저도 이 곳에서 아이들이 무사히 공부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해요, 어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