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조기유학을 준비하세요? 200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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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피지유학닷컴은 피지유학, 연수 프로그램을 한국에 소개한 이래 많은 분들의 문의가 있습니다.

피지라는 나라는 영국연방국가, 영어공용어 국가로서 우선 비용이 저렴하며 유해환경이나 개방된 문화로 인한 탈선의 우려가 없고 오염이 안된 남태평양의 청정국가로서 단기체험유학과 영어연수를 필두로 호주,뉴질랜드,영국등으로의 연계유학을 위한 징검다리 과정까지 다양한 목적의 유학국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지를 경유한 기타국가의 연계유학, 즉 피지에서 영어를 배우고 학습과정을 거쳐 영국,호주,뉴질랜드 등으로의 또 다른 유학플랜은 외국인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참으로 한국인다움을 느낄수 있는 기발한 유학아이디어이자 흥미있는 대상이며 연구분야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조건을 갖추어 실현하기까지는 우선 자녀의 그릇에 담아야할 부분이 너무 많고 현실적으로는 넘어야 할 산이 높고 건너야할 강이 넓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해외유학을 통한 일부의 성공사례가 조기유학생의 전체적인 성공으로 포장된 각종의 이론과 미사려구가 빗나간 조기유학열기를 부채질 한다면 그것이 아니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은 행동하지 않는 양심과는 크게 다른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조기유학에 관련한 학생들의 사례를 보면 학생개인의 의사가 존중되는 경우보다는 대개 부모님의 의지에 좌우되어 결정되는 경향이 많은데 자녀의 학습능력이 우수하여 그 가능성을 조기에 발견, 외국의 선진교육시스템에서 가능성의 토대를 열어주는 조기유학은 장려되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외국유학만이 능사라는 식의 안일한 교육방법론과 너도가고 나도가는 작금의 유학풍토에서 내자녀도 보내지 않으면 뒤쳐진다는 인식속에 학습능력과 의지가 부족한 덜 갖추어진 자녀의 준비않된 조기유학에서 비롯되는 문제점은 학생자신만이 아니라 가정과 사회와 국가적으로 볼때도 엄청난 댓가를 지불하고 있슴이 오늘날 우리의 현실입니다.

자녀에 대한 편향된 관심과 굴절된 애정속에서 설마 내 자식만은... 이라는 안일함으로 결정한 조기유학이라면 성공의 여부는 너무도 험난한 가시받길, 고난의 행군이 될것입니다.
한국인은 한국인으로 태어났기에 아무리 유창한 영어와 현지화된 문화를 습득했다 하더라도 우리는 결국 한국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운명을 타고 난 것입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동경하는 영어권 선진국에 유학한다는 그 자체가 신분상승의 대열에 합류했다는 착각속의 만족감에 젖어 자녀의 한마디 영어에 그저 감명받은 부모님들이 그래도 유학보내길 잘했다는 도취감에 사로잡혀 있다면 이는 기러기아빠의 한국적 병리현상을 설명하기에 너무나 서글픈 현실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들어 본 적도 없던 남태평양의 조그만 섬나라 피지가 유학의 대안국가로 서 검토가 된다면 제일 먼저 피지유학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피지의 현실을 파악하신후에 자녀의 유학설계도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피지는 인구 90만정도의 작은 섬나라로서 교육환경이나 수준이 한국보다 나을 것이 없는 개발도상국가입니다.
그러나 영어에 특히 목말라 하는 한국인에 있어 피지는 단지 영국연방국가로서 영어공용어 국가라는 점이 하나의 키워드가 될 수는 있겠지만 피지라는 나라가 실천적 체험의 영어학습장소 이외에 얼마만큼의 학습목적을 충족시켜줄지는 검증이 미약한 상태입니다. 한국은 교육선진국입니다.
한국의 교육수준은 매우 높으며 교육의 인프라도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부족한 점이 있다면 한국은 영어권 국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일 한국이 영어권 국가라고 한다면 외국으로의 조기유학을 보내는 부모님들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피지유학이 부여하는 또 다른 하나의 의미는 교육경쟁의 논리속에 휘몰린 학생들에 대한 Refresh(교육 재충전)와 영어능력향상이 주된 목적인 단기유학 영어권국가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피지의 이러한 2가지유학의 목적을 간과하고 피지의 조기유학을 결정하신다면 수년후 한국으로 돌아 올 경우, 교육수준의 격차로 말미암은 국내교육의 부적응문제가 발생됩니다.
이는 피지뿐만 아니라 다른 영어권 선진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기에 외국에 유학가서도 한국처럼 과외를 받으며 방과후 학원을 다니는 한국유학생을 볼때 그 이유가 현지에서의 유명대학에 진학을 위함만이 아닐지언데 수년뒤 한국의 학교로 돌아 갔을 때를 대비함이라면 이는 한국의 교육수준의 높음을 인정한다는 증거이고 그렇게까지 하면서 자녀를 외국으로 보내는 것은 결국 주된 유학의 목적이 영어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결과인 것입니다.

피지유학닷컴의 프로그램은 한국의 학교를 포기하고 피지에서 가능성을 찾으려고 오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그리고 피지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호주, 영국등으로 유학을 가기 위한 준비과정의 유학프로그램은 더욱 아닙니다.
피지유학닷컴은 조기유학의 위험성을 보완하고자 1년 정도 현지학교에서 단기유학 체험을 하고 한국의 학교에 복학, 학년을 인정받으며 계속학습을 위한 체험유학, 교환유학프로그램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피지가 아닌 제3국 유학 시 성공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인큐베이트와 같은 유학국가에 그 의미를 두셔야 함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므로 조기유학의 큰 계획을 가지고 계신 분은 피지보다는 처음부터 미국,캐나다,영국등 선진영어권 국가에서 가능성을 찾아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어느 언어학자가 말하기를 영어라는 언어는 주어가 없으면 문장 성립이 되지 않을 정도의 너와 나의 개념이 분명한 소유중심의 언어라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언어적 감각에 체화되면 모든 사물을 자신과 결부시켜 생각하게 되는 이기적인면이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다고 합니다.
영어권의 문화에서는 접근이 힘들겠습니다만 자신보다도 주변을 먼저 생각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헤아리는 겸양의 지혜를 오만한 지식의 자만심보다 더욱 중시하여 가르쳐야 하는 것이 참된 교육의 목적입니다.
이런 교육적인 부분을 해외유학에서 얻기란 매우 어렵지만 피지는 가족중심의 문화, 인정많고 친절한 예의를 아는 민족,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 탈선의 우려가 없는 사회환경등이 유학대상국가로서 하나의 메리트라 할수 있습니다.. 

특히 성적으로 개방되고 자유분방한 문화가 선진국의 문화이기에 언제부터인가 우리도 이러한 풍조를 여과없이 받아들이고 있는지 또는 이것이 시대의 조류라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한국인은 결국 한국인으로서 살아가야 하고 어차피 한국에서 살아가야 한다면 교육적인 측면에서의 피지는 이러한 염려와 거리가 먼 나라입니다.
그러기에 이러한 정서에 어울리는 학생들만 선발하여 받고 있으며 보수적인 학교풍토를 인정하고 학교의 규율과 현지정서에 부합되는 유학생활을 원하며 또한 그렇게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피지유학으로 인한 공백기간이 국내의 학교에 복학후 계속 수업을 따라가는데 무리가 없는 초등학교- 중학교 1학년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고자 합니다.
중학교 2학년 이상의 고학년은 진로문제등 학습성취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유학보다는 국내에서 계속적인 학업이수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기에 접수를 받지 않습니다.

피지유학닷컴은 학교성적은 좋지 않아도 성실하고 건강하며 주변을 생각할줄 아는 감성지수가 높고 적극적인 학생을 원합니다.

학습능력이 우수하여 공부를 잘하고 지능은 높을지 모르지만 주변을 배려하지 못하는 이기적이고 나약한 학생은 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피지에서 공부하여 다른 국가로 다시 유학가기를 원하는 학생, 한국학교를 포기하고 피지에서 다시 시작하려는 학생에게 피지유학닷컴의 프로그램은 맞지 않으며 이러한 목적을 가진 학생이라면 피지보다는 처음부터 영어권 선진국을 선택하시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피지는 1년~2년정도의 단기체험유학을 통한 영어학습능력을 배가하기에는 좋은 국가라고 말씀드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흥시설이 전무하여 놀거리가 없는 피지에서의 유학생활이다 보니  유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어느 부모님의 말씀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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