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지의 정세변화(쿠데타)에 대하여 신문등 보도기관의 정보에 의존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쿠데타를 일으키기 전에 쿠데타를 일으킨다고 미리 공표를 하거나 예정된 쿠데타날짜에 럭비게임을 보기 위해 쿠데타를 연기한것 처럼 피지에서의 쿠데타가 정말 쿠데타가 맞기는 맞는가? 너무 엉성하고 이상한 쿠데타가 아닌가? 하는 평가와 함께 어쨋든 수일전부터 피지정세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5년전에 있었던 쿠데타가 무혈쿠데타였듯이 기독교도인 피지인의 심성과 문화적 정서등을 고려해 볼때 지금까지의 충돌없이 피흘리지 않은 피지식 쿠데타에 대하여 다른 저개발국가의 무고한 양민이 희생되는 유혈쿠데타와는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현재 피지의 난디에서 피지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당사로서는 이번 방학을 기점으로 하여 모든 한국학생들이 귀국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특별히 학생관리등에 대한 문제는 전혀 없지만 피지사무소로부터의 최신 정보를 전달해 드림으로써 학생여러분과 피지유학을 준비하고 계신 고객들께서 안심할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하며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를 공지해 드릴 예정입니다.
지난 12월 5일 수도인 수바의 자택에서 군부로 부터 구속되어 수상직을 박탈당한 피지수상 가라세씨는 12월 7일 군부의 명령으로 가라세씨의 출신지역인 라우섬으로 이첩되었다고 합니다.
12월 8일 현재 피지에는 상점과 공공기관 모두 평상시와 다름없이 업무를 보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피지의 군부가 체크포인트를 각지역에 설치하여 치안확보등 통제를 하고 있으므로 치안정세에 대한 문제점은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오늘 피지사무소에 확인한 사항으로서는 피지유학닷컴의 학교가 있는 난디와 라우토카는 여느때와 다름없는 평온한 상태임을 연락 받고 있습니다.
12월 6일의 피지의 유력 신문보도에 의하면 군사령관인 바이니마라마가 민간인출신 의사인 세니라가카리씨를 평화적 잠정정권의 수상으로 임명하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국제적인 비난은 있지만 무혈쿠데타로서 잠정적인 새정권이 수립되었으므로 우선 안심할수 있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슴을 느끼며 내년에 민주적인 새로운 선거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합니다.
피지유학닷컴의 학교가 있는 난디는 피지의 수도인 수바에서 약 3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고 정치,군사적인시설이 없으므로 여러가지의 상황이 수바와는 많이 다르며 현재로서는 특별한 변화가 없으며 평온한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현지에는 일부의 일본인학생들이 체류하고 있는데 현지사무소에서는 기숙사,홈스테이에 연락을 하며 학생들의 존재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피지인 홈스테이를 하는 학생중에 홈스테이가족과 함께 수바로 여행을 다녀온 학생들과도 연락이 되었는데 그 학생의 이야기에 의하면 수바도 평온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피지의 정세변화로 인한 향후의 피지의 정치적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므로 뭐라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앞으로 1주일이 과도기이며 이후 수주일내로 모든 부분에 있어 안정을 찾아갈것으로 예상을 하는 추세이므로 현지사무소로 부터 새로운 연락이 오면 공지해드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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