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332개 섬 가운데 110여개의 섬에 주민들이 살고 있는 남태평양 피지가 71명의 하원의원 선출을 위해 6일부터 투표에 돌입했다.섬이 많기 때문에 13일까지 투표가 진행되며 18일쯤 개표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피지 원주민들을 기반으로 하는 라이세니아 카라세 총리의 피지연합당(SDL)과 인도계 피지인들의 지지를 받는 마헨드라 초드리 전 총리의 인도 피지 노동당(IFLP)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원은 종족대표 46명(원주민 대표 23명, 인도계 대표 19명, 기타 4명)과 종족 제한 없이 선출되는 25명 등 71명으로 이뤄졌다. 피지 인구는 원주민이 55%, 인도계 피지인이 40% 정도 차지하고 있다.
<사진설명: 6일부터 시작된 총선 투표에 참가하기 위해 피지주민들이 권리를 행사하려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있다.>
김민하 기자(who@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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