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FBI 연수후기입니다.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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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FBI 난디 캠퍼스에서 2달 연수하고, 지난주 토요일에 뉴질랜드로 왔습니다.
아직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피지에서 만났던 친구들과 선생님이 그립네요..

FBI에서의 수업부터 적는다면..제 생각에는 FBI의 EOP(영어만 사용!)가 굉장히 유용한 거 같아요.
오직 영어만 쓰다 보니까 영어에 대한 목적의식 같은 것도 더 생기고 영어를 쓸 기회가 많더라고요.
FBI 경우 굉장히 엄격하게 룰을 지키는 편이라 영어만 사용하기때문에 영어실력이 빨리 늡니다. 이게 가장 큰 장점이예요.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은 수업 시간 중 많은 다른 활동들을 하는 것입니다.
별로 지루하지 않은 수업 방식이라서 집중도 잘 되는 듯 합니다. 그 중에 '단어 나무'라고 하는 여러 활동 중 하나가 있는데, 재미있기도 재미있고 단어 외우는 데 많이 도움이 됩니다.

또 다른 점은 한 반당 사람 수가 적은 것입니다.
사람 숫자가 많아지면 한 사람당 말하는 기회도 줄어 들고, 여러모로 좋지 않은데 여기는 한 반당 숫자가 많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학교 마치고 한 번씩 오후에 특별한 클럽 활동을 합니다.
예를 들면 봉사활동 클럽이나 음악 클럽이 있구요, 음악 클럽은 화요일에 연습하고 졸업식 때 졸업 노래를 불러줍니다.

수업은 오전수업, 오후 수업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오전 수업은 reading이나 grammar쪽의 공부를 한다면 오후 수업은 대부분 conversation으로 되어 있습니다.
안 그래도 밥 먹은 후면 잠 오는데, 오후 수업이 conversation이라서 졸립지는 않아요.
마치면 일주일에 한 번이나 두 번 청소당번을 해야 하는데 교실이 안 넓어서 빨리 끝납니다.

매주 금요일에는 졸업식을 엽니다. 거기서 졸업증서도 받고 한 번 씩 졸업 연설도 합니다. 이 때 음악 클럽 사람들이 졸업 축하 노래를 불러주지요.

주중 점심은 학교 식당에서 사먹는 경우가 많은데, 머핀이나 케잌류는 2달러, 난은 1달러, 접시에 요리해서 주는 것은 4달러고 대부분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1달러는 600원정도.)

화장실은 별로 좋지 않아요. 화장실에 따로 휴지가 비치되어 있지 않으므로 개인 휴지를 꼭 챙겨가셔야 하고요.

교실은 냉방이 잘 되어 있습니다. 한번씩은 추울 정도로요.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이라면 가디건 하나를 챙겨서 다니는 것도 괜찮습니다.
한번씩 고속버스나 영화관 같은 곳은 상당히 서늘하거든요.

피지에서 생활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너무 밤늦게 돌아다니지 않는 겁니다.
밤에는 진짜 어두워요. 가로등도 몇 개 없고 차도 큰 도로에만 다녀서 해지기 전에 집이나 기숙사에 들어가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낀 주의사항은 피지인 남자친구를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한 번씩 돈 뜯을려고 접근하는 피지인이 있으므로 웬만해선 피지 남자친구는 만들지 맙시다.
정말 희귀한 경우이긴 하지만 아예 없던 사건은 아니니까 현지인을 사귈 때는 조심하도록 합시다.

저는 인도계 피지언 홈스테이에서 지냈습니다. 홈스테이 가족들이 친절하고, 잘 해 주시더라고요. 제 홈스테이의 경우 학교에서 엄청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걸어서 10분 거리..
가까운 게 최고 좋은 점 중 하나입니다.
밥은 주중에는 아침, 저녁을 제공해주고, 주말에는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제공해 줍니다. 제 경우에는 디저트로 과일이랑 아이스크림도 주셔서 굉장히 좋았어요.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그건 온수입니다. 태양열로 온수를 만들어서 낮이랑 저녁에는 온수가 나오지만 아침에는 안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피지는 물가가 싸서 대부분의 물건이 저렴한 편입니다.
버스비는 시내버스의 경우 70센트(400원), 시외버스는 거리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저렴합니다.
난디에서 대나로우 항구까지 1달러(600원)입니다.
과자도 오레오 같은 과자는 싸고, 포테이토 칩같은 과자는 비쌉니다.
라면은 신라면, 육개장, 김치라면 등이 있고, 불닭볶음면은 없구요..
놀라운 것은 우유가 냉장 보관되어 있지 않다는 건데, 이 더운 나라에서 과연 괜찮을지 의문이기도 합니다. ㅋㅋ
과일 같은 것은 밖에 시장에서 사면 굉장히 싸고, 사과 4개에 2달러, 생수는 0.5L에 1달러정도 입니다.

영화값이 한국보다 훨씬 싸고, 특히나 화요일은 2달러(1,200원) 할인을 해주니다.
그냥 보통 영화가 평일에는 8달러, 화요일에는 6달러고, 3D 영화의 경우 평일에는 10달러, 화요일에는 8달러입니다.
3D 영화의 경우 안경을 제공해 주지 않기 떄문에 영화표를 끊을 때 같이 사야 하는데, 안경값은 2달러입니다.
웬만하면 같은 반 친구한테 빌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오래 동안 있었던 사람이라면 웬만해서는 모두 3D 안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난디 안에는 아리랑 식당이라는 한국 식당이 있습니다.
화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특별한 이벤트로 고기 뷔페를 합니다.
39달러로 고기 뷔페에 묵, 불고기, 파인애플 등 여러종류들을 먹으니 괜찮은 거 같아요.
물론 다른 메뉴도 있지만 비싸니 그냥 고기 뷔페 하는 날 가서 고기 드시는 걸로..ㅎ

한국에서 가져간 폰은 피지에서 USIM칩을 사면 되구요, USIM 칩과 충전은 따로 합니다. 저는 처음에 그런 줄도 모르고 칩만 샀는데 충전도 해야 합니다.

피지에는 아름다운 섬이 매우 많습니다. 대나라우항구에서 출발을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섬은 비치콤버 아일랜드, 마나 아일랜드, 사우스씨 아일랜드 등이 있습니다.
만약 여행을 갈 경우 학교 내의 여행사를 이용해도 되지만 난디 타운 안의 여행사를 찾아 본다면 더 싸게 갈 수도 있습니다.

지금 다니는 뉴질랜드 어학원에서는 쉬는 시간에 자기네 말들을 떠듭니다. 이렇게 하면 몇달이 지나도 영어가 별로 안늘거 같은데..
영어만 사용하는 건 피지가 더 낫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해서 피지를 짧게 등록하고, 뉴질랜드를 길게 등록했는데..ㅠ 지금은 피지 연수 추천합니다.
두서없이 적었는데, 도움이 되시길바랍니다.^^
관리자( 2015-06-29, 210.xxx.168.xxx )
안녕하세요, 연수후기를 이렇게 자세히 보내주셔서 고마워요..남은 연수기간 건강하게 잘 보내고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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