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갈 때 준비물. 200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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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는 아주 느린 나라다. 그래서 각오를 좀 하셔야겠다.
무슨 각오냐 하면은요..
자칫하면 할 일이 없다는 엄청난 시련을 견뎌야 한다. ㅋㅋ 학과 수업이 끝나고 나면 별 일이 없다.. 피지인들은 일하다가 놀다가 자다가 일한다. 우리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직장 패턴이다.

우리나라나 일본 같은 나라는 생활 패턴이 너무 빨라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 때문에 질병에 걸리기도 하지만 피지는 정 반대다. 그럴 일이 전혀 없다. 부러버..~~

학생들은 주중에 주말 계획을 잡아놓지 않으면 정말 할 일이 없다.
물론 혼자서 자족하는 생활을 하거나 홈스테이를 계획하는 분은 상관이 없겠지만 기숙사 생활하실 분들은 새겨들어야 한다.
그래서 준비물이 필요하다. 집안에서 하는 것은 카드놀이, 윷놀이(건전하게..), 쥬만지 같은 주사위 게임 등등이 있다.

그리고 실외에서 하는 놀이로는 배드민턴, 농구, 축구 등등이 있다. 반드시 한국제를 사용하기를 바란다.

피지라는 나라는 공산품의 질이 아주 떨어지기 때문에 만약에 배드민턴을 시도한다면 몇 번 공이 날아간 후에 배드민턴 채의 창이 찢어질 수도 있다.
또 농구를 하다가 갑자기 농구공이 찌그러지는 불상사가 날수도 있다. 그리고 음악을 좋아한다면 기타를 가져가서 친구들과 같이 팝송도 불러보는 것도 좋은 일인 것 같다.

이상과 같이 준비물을 꼭꼭 챙겨서 활기차고 즐거운 유학 생활을 보내길 바래본다. 아님 열심히 공부를 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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