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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후기가 늦었습니다..
저는 피지에서 2006년 9월부터 11월까지 영어연수를 한 김효진 입니다..
현재는 호주에 있구요, 호주에서도 영어연수를 해 봤기 때문데 호주와 비교하여 피지어학원에서의 경험을 말씀드릴께요...
- 피지라는 국가...
저는 2002년 피지에서 6개월동안 체류를 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작년 어학연수지로 피지를 선택할 때 어느정도 국가에대한 정보는 있는 상태였습니다..
처음 피지를 선택할 때에는 많은 분들이 사진으로만 보이는 파라다이스를 꿈꾸시는데, 공부를 하시게 되는 Nadi나 Lautoka같은 경우는 피지의 메인섬에 위치 해 있고 이 곳은 우리나라의 80년대를 연상케하는 열악한 환경의 후진국의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나라의 공식언어가 영어이고, friendly 한 국민들이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현지인과 영어를 써먹을 수 있으실 거예요... 다른 선진 영어권 국가들과의 다른 점이죠... 한국인에 대한 차별대우가 없으니 ....
- 학교 교육 수준
첫날 레벨테스트를 받고 Advanced레벨에 배정됐습니다. 내 정도수준에 무슨 어드반스 ~ 하면서 반에 들어갔는데 Reading교재가 고등학교 교재였답니다..
읽고 즉석에서 요약해서 말하라는데 땀만 흘리다 나왔답니다 ....
여튼, 어드반스는 레벨이 좀 되는 반인거 같습니다.. 선생님들은 열의를 가지고 열심히 가르치시고 실력은 있습니다.
제가 호주에서도 좋다고 소문난 A어학원을 다녔었는데 거기랑 비교했을때, 각 레벨별 수준은 호주가 조금 높은것 같고, 전체적인 커리큘럼은 피지가 더 나은 것 같네요..
저는 3개월 등록하고, 그때는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했었지만, 지금 호주에서의 학원과 비교하면 그때 열심히 할껄 하는 후회 많이 하고 있어요...ㅠ
어쨌든 호주에서도 기대는 안했는데 레벨 피지와 동일하게 어드반스 받았구요...
피지에서 조금이나마 공부를 한 탓인지....
어디서든 자기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여행이 목적이라 몇몇 한국분들께 놀러가자고 괴롭히고 학교 빼먹으라고 악당짓을 많이 했지만,, 다른분들은 안그랬으면 좋겠네요.
- 피지와 호주 연계 준비중 인 분들께 ...
제가 피지에서 3개월 그리고 호주에서 현재 9개월째 접어들었습니다.
아침일찍 호주시내 (시드니,맬번,에들레이드.퍼스 등) 를 나가보시면 영어교재를 들고 학원가는 동양인들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책만 들고 학원, 집 오가면서 또 학원엘 가면 많은 숫자의 한국인들과 또 집에서도 한국인과 쉐어를 하면서 지내시는 분들 대부분입니다.
그러면서 영어는 늘지 않는다 한국에서 많이 하고 올껄 하고 후회하시는 분들.. 대부분 입니다.
지금은 피지-호주 연계연수 생각하시는 분들 저는 추천드립니다..
물론 영어 중상급이상되시는 분들 그냥 호주 오세요 ...
그정도 안되시는 분들 피지에서 기숙사 들어가서 한국인이랑 같은 생활 하시지 마시고, 꼭 홈스테이 들어가시고 영어공부 고3의 자세로 돌아가 열심히 하시고 호주오세요..
그러면 호주에서 비싼 돈 내면서 어학원 다니실 필요 없어요..
저는 호주와서 7개월동안 여행하다가 귀국 전 2개월 공부해보자 해서 학원 들어갔는데, 5주동안 학원에서 쓴 영어가 여행때 하루에 쓴 영어만큼도 안되는거 느꼈어요 ...
피지에서 뭐이러냐며 불평하고 저도 그랬지만 조용한 나라에서 저렴한 가격에 즐기고, 새로운 문화 접하면서 열심히 공부해 보세요 .. 호주에 와서도 절대 남에게 지지않는 영어실력 이미 가졌을거에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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