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지 두달 다녀온 황지영입니다. ^^
너무 오래간만이죠...ㅎㅎ
피지에서 컴퓨터 하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라 (한글이용)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먼저 피지어학연수를 소개해주시고, 보내주신 원장님과 그 외 직원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제 경험담 시작할께요.
피지 가기 전날 잠 한숨 못자고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10시간 이상의 비행은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구요^^
피지가기 전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난 오빠 한분과 서울사시는 다른 분, 이렇게 세명이서 같이 출발하게 됐습니다..
홈스테이라서 제일 먼저 간 곳이 우리 집이었는데 식구들이 하나같이 너무 잘 해줘서 정말 좋았어요.
두달 동안 2kg 살 쪘답니다 말 안해도 아시겠죠^^;
그런데 솔직히 첨엔 실망 많이 했어요, 학교안에 구경할 곳 한군데 없어 너무 심심했거든요 .. 학교를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람 수가 많이없어 class도 세 반 밖에 없어서 이리저리 말 배우기 바뻐야 하는데 모두들 gesture하기 바쁘니... 걱정이 태산 같았죠..
일본 학생이 대부분이었구 저랑 같이 간 오빠만 한국 사람이라 관심을 많이 받았어요.
피지가 환상의 섬을 많이 가지고 있긴 하지만 피지자체는 정말 조용하답니다..
정말 공부만 생각하고 계시다면 딱인것 같아요.
한달동안 두군데의 섬을 다녀왔는데 바다 빛깔을 보고 입을 다물수가 없었습니다.
이런곳에 내가 와보다니.. 꿈인줄만 알았죠.. 경비가 조금 싼곳은 섬 이용비를 제외한 다른 활동들에 다시 소비를 해야하고 경비가 비싼곳은 도착과 동시에 모든 활동들이 공짜랍니다..
음료수 와인 술 등이 다 공짜인 곳도 있었어요 무한대로 마시고 즐길수 있는거죠
한달은 말 트기에 바빠서 정말 시간이 금방 간 것 같아요..그리고 제가 오기 전까지에 또 다른 한달은 일본 친구들과 왠만한 대화가 조금 되더군요 사람이 적은 곳이라 모두 가족같은 분위기 였어요.
서로 챙겨주고 같이 놀러도 다니고.. 친구들이 정말 많이 생긴거죠 ^^
10월 한달도 어김없이 학교 생활이 계속 되었고 9월과 별반 다를것 없이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가기전에 피지의 남섬을 한번 둘러보고 싶어서 2박 3일 잡고 버스 여행도 했어요.
작은 섬이라 정말 3일이면 충분하더군요. SUVA에서 이틀을 머물렀는데 수도라 그런지 제가 있는곳과 많이 다르더군요 사람들도 많고, 도시 자체가 정말 바쁜 곳이었어요..
학교 생활을 모두 마치고 한국으로 오기 전날 학교 학생 모두 FAREWELL PARTY(졸업파티)를 해줬는데 헤어지는 것이 어찌나 슬픈지 펑펑울었답니다.. 두달이 짧긴하지만 하루 반나절을 매일 같이 지냈던 정이 너무 커서 조금 더 있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았죠..
한국으로 돌아온지 이제 3일째.. 아직도 피지에서의 생활이 몸에 배여 새벽 5시면 꼬박 눈이 떠질만큼 생생한 느낌 그대로내요..
다른 나라들 만큼 분주하고 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함 속에 뭍어나오는 편안함..~~
짧은 유학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피지가 정말 딱인것 같네요.. 그렇지만 환상은 버리셔야 한다는거.. 제가 정말 드리고 싶은 얘기 입니다..
혹시 피지 이야기에 대해 더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010-8313-8733 제 전화 번호 입니다..
전화 주시면 궁금한것 다 가르쳐 드릴께요 물론 피지유학닷컴에 물어보시는게 빠르시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은 되어 드릴것 같네요 ^^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원장님. 언니 . 모두 건강하세요 ~ 한번 찾아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