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지에 있는 강동혁입니다.
지난 주에는 제가 일이 있어서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혹시라도 누군가 제 글을 기다린 사람이 있다면 정말 미안합니다.
-토요일-
피지에서 사귄 인도인 친구들과 Lautoka에 심야영화 보러갔습니다.
(현재 어학원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Nadi입니다. Lautoka는 Nadi에서 버스로 약 30분 떨어진 도시이고 좋은 극장도 있고 상점들이 즐비하여 주말에 많은 학생들이 놀러가는 도시입니다. 곧 Lautoka에 2번째(?) 어학원이 생길 예정입니다.그리고 영화관람료는 5$)
그런데 저희가 조금 늦게 도착해서 영화를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도인 친구들이 추천하는 나이트 클럽에 갔습니다.
피지의 나이트 클럽은 입장료를 받습니다(3~5$)
입장료를 지불하고 클럽에 들어 가서는 맥주 한병 혹은 두병정도 사먹는게 전체적인 분위기입니다.
콜라만 마시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한국처럼 과음하는 사람들도 잘 없습니다.
나이트 클럽에는 관광객(캐나다,미국, 호주,뉴질랜드,유럽...주로 백인)들과 인도인,그리고 피지인이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동양인은 오직 저 혼자였습니다.
아무튼 친구들과 당구도 치고 맥주 한잔 마시고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피지에는 술집이 많이 없습니다. 학교 근처에는 술집이 4개 있습니다. 그곳들도 술집 겸 레스토랑입니다.
그러므로 피지는 한국처럼 밤마다 술마시고 놀 수는 없는 곳임을 알려드립니다.)
-일요일-
주중에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일요일 아침에는 늦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밀린 빨래와 청소를 하고, 타운에 있는 일식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일본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음악도, 가게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서빙을 하는 직원 중에 물론 피지인도 있습니다만 일본인도 있었고, 그릇이며 찻잔 모두 정통 일본식이었습니다.
그날의 스페셜 메뉴($13.00)와 초밥($18.00)을 시켜 먹었는데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곧 돌아가는 한국학생을 위해서 반 친구들(일본인과 한국인)과 함께 farewll party를 했습니다.
그 동안 정이 많이 들었던 친구와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이러한 파티를 엽니다.^^
다음 글은 제가 다녀온 Captain cook island 와 southsea island, beachcomber island에 대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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