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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3년 10월-12월 12주간 피지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한국에 온지 2주가 넘었지만 아직도 피지와 피지생활을 그리워하고있어요.. ㅜㅜ
삭막하고 여유없는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피지에서의 생활이 그저 꿈을 꾼것같네요.
가끔은 열악한 환경과 너무 뜨거운 날씨에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그럴때엔 조금만 나가서 에메랄드빛 바다를보면 기분이 너무 좋고, 행복해서 스트레스라곤 받을일이 없었네요.
처음에는 귀도 입도 트이지 않아서 학교에서 선생님이 하는 말도 알아듣질 못했어요.
일본인들끼리 서로 영어로 얘기하는것도 신기할따름이었고..학원내에서는 영어만 사용해야하거던요..
영어쓸줄도 모르고 쓰기도 어색했지만 나중엔 모두와 너무 친해져서 참 소중한 인연이 되었습니다.
3개월동안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어요. 물론 대부분이 일본인친구들이고.피지인들..
그리고 운 좋게도 피지에서 volunteer로 있는 외국인친구들과 같이 홈스테이를 하게 되어서 덴마크,네덜란드,독일,프랑스 등 유럽인들과 호주인등 정말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처음엔 호스트마마가 나한테 무슨말을 했는지도 이해를 못하고 식사시간 때에 호주인과 유럽인과 호스트마마, 파파가 얘기하는걸 하나도 이해 못했습니다.
매 식사시간마다 공책을 들고가서 들리는 말을 적기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단순한 단어들만 적었었는데, 나중엔 공책을 가져가지 않고 함께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제 스스로도 참 신기했어요, 내가 외국인이랑 말을하고있다니...
내가 지금 영어로 카톡을하고있다니..ㅋㅋ
영어만 들리고 영어만 사용해야하는 환경에 있다보니 하루하루 매시간이 공부였던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공부만이 목적이 아니라 여행겸 쉴겸 영어도 배울 겸 간게 저의 목적이어서 친구들과 술도 자주마셨고 수많은 액티비티를 경험해보고 다양한 섬으로 놀러다니면서 피지라이프를 맘껏 즐기고왔네요.
단점으로 꼽을 것은 음식과 너무 뜨거운 날씨! 그런데, 저희 홈스테이 음식은 솔직히 정말 맛있었어요, 대부분의 피지음식은 먹을만합니다.
몇몇 학생들만 인도인 홈스테이를 힘들어 했었어요.
물론 학원 가까이에 한국식당과 마트, 일본식당이 있어서 쉽게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피지는 의외로 교통수단이 잘되있습니다. 버스도 많구요.
로컬버스, 미니벤, 택시..그리고 버스터미널에가면 다른 지역으로도 쉽게 갈수있어요.
날씨는 정말........정말 뜨겁습니다. 거의 모든 일본인 친구들과 한국인들이 태닝피부를 가지고있어요.
자연스래 태닝이됩니다...^^; 싸이클론시즌에는 너무 덥고 습해요 하루에 한번씩 비가오고요.
어쨋든 피지라는 곳은 우리나라에 그리 알려지지 않은 국가인데,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아니 정말 꿈같았어요 ! 한달 전으로 다시 돌아가고싶네요.....ㅜㅜ
자연과 여유로움 속에서 영어를 배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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