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오랜만에 문득 생각이 나서 이렇게 들어 와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피지는 이렇구나 하면서 새로운 글들도 읽어보고
제가 있을 때 학생들이 썼던 글들 보면서 추억에 잠겨도 보고
좀 더 일찍 와 볼 걸 그랬습니다.
너무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겠어요 ㅎㅎ :)
저는 요즘 피지가 너무 그립습니다.
주눅들지 않고 맘껏 영어를 써볼 수 있었던 환경도 그립고
조금만 배를 타고 나가면 정말 보석같이 빛나던 바다도 그립고
너무 달고 맛있는 게다가 저렴하기까지 한 열대과일들도 그립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그립습니다. 피지 사람들이..!
피지 도착한 첫 날부터 제 가족이 되었던 홈스테이 식구들,
사무실에서 동고동락 하면서 함께 일했던 현지 스텝들
으아~ 글 쓰다가 눈물 나겠어요 ㅠ.ㅠ
물론 저도 피지에 있을 때는
더운 날씨와 하루 하루 까맣게 변해가는 제 모습을
보면서 괴로워(?)했던 적도 있었지만 ㅎㅎ
지금은 좋은 기억만 남아 매일 매일 혼자
추억을 떠올리면서 웃곤 합니다 ㅎㅎ
저는 공부하러, 관광하러 간 게 아니라 일하러갔기 때문에
여기 저기 놀러다니면서 여유롭게
사진을 별로 못 찍었어요
이렇게 가슴 아플 때가 ㅠ.ㅠ
혹시라도 앞으로 가시는 분들은
꼭꼭! 예쁜 추억 카메라에 많이 담아 오세요
꼭 한번 또 가 보고 싶습니다.
(오늘 로또 샀는데 ㅋㅋ 당첨됐음 좋겠어요
피지 한번 더 가게요~ ㅎㅎㅎ)
모두들 건강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