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일기- 시험을 끝내고..(일본연수생) 200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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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끝났습니다. (1)

8월17일과 18일에 기말시험이 있었습니다.
첫날은 이해력과 문법과 Listening시험이었습니다.

이해력시험은 짧은 설명문이 기술되어 있고 여기에 질문이 있고 답을 하는 문제입니다.
설명문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면 답을 적을 수 없거나 틀린 답을 적게 됩니다.
문법은 단수를 복수로 고치는 문제, 현재문을 과거문으로 고치는 문제, 대명사를 고치는 문제, 끊어읽기,
컴머등등..을 추가하는 문제, 같은 발음의 단어를 기술하는 문제, 적절한 전치사를 추가하는 문제, 반대말을 적는 문제,접속사를 추가하는 문제등이 출제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제가 힘들어 하는 듣기 시험... 선생님이 짧은 스토리의 문장을 읽어주고 구두로 5개항목을 질문하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또한 영어로 그림설명을 하고 그림의 설명을 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단어를 알고 있더라도 문장전체의 의미를 모르면 전혀 다른 답을 쓰게 됩니다.
일본인의 전형적인 특징인 문장은 읽을수 있어도 듣기가 않되는 ... 저도 그렇습니다.
이것은 영어의 듣기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2005.8.18)

시험이 끝났습니다 (2)

시험 2일째... 회화와 읽기시험은 한사람씩 선생님과 1:1로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회화에서는 테마가 주어지고 2사람의 대화내용을 임의로 만들어 선생님에게 발표를 합니다.

주어진 테마의 내용을 만족시키면 좋겠지만 생각하는 일본어의 내용을 어떻게 영어로 옮겨야 할지가 어려웠습니다.
reading은 2장의 영문지문을 읽으면서 정확하게 발음할수있는가를 체크하는 시험입니다.
저자신은 정확하게 발음을 한다고 해도 현지인들의 입장에서 보았을때는 틀린 발음으로 들리겠지요.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사실 가장 어려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법도 중요합니다.
일상회화는 상대방의 대화내용을 잘 듣고 정확하게 대답하는것으로 2일째의 시험은 그러한 중요성을 배운 느낌이 듭니다.
일본에 있을때 TOEIC시험을 몇번이나 수험한 적이 있는데 이번 시험은  토익시험보다 어려웠다는 느낌이 듭니다.

5월17일부터 시작된 2학기의 수업이 끝나고 8월20일부터 2주동안의 겨울방학이 시작됩니다.
겨울방학 1주일동안은 대충 느긋하게 지낼려고 생각했는데 8월20일부터 홈스테이에서 기도회가 있다고 합니다.
19일 부터 기도회 준비가 시작되는데 말로서 표현하기 어려울정도로 화려한 장식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29일부터 9월2일까지의  5일동안은 리조트호텔에 머물면서 피지의 바다와 자연, 그리고 피지의 요리를 체험할려고 합니다.
모처럼 피지에 왔는데 방학기간을 이렇게 보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여 예약을 하였습니다.
사실은 휴가를 즐기는 것도 있지만 저의 영어가 어느정도 통하는지를 시험해 볼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약간 설레는 마음도 있습니다만 즐거움도 있습니다. (2005.8.19)

시험이 끝났습니다.(3)

3학기가 벌써 2주일이나 지났습니다.
선생님에 따라서는 강의 방식이 다르기도 한데 지난번학기와 크게 다른 것이 있습니다.
<구두강의>라 할까요... 몸으로 배운다고 할까요... 영어로 말하자면 Oral English라는 강의시간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피치 트레이닝을 반복하면서 하는 강의가 늘었습니다.
저의 경우 영어를 할려면 우선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일본어로 생각하고나서 영어로 작문하여 답변을 합니다. 짧은 대화는 그런대로 합니다만 표현내용이 길어지면 솔직히 어렵지요...
스피치 트레이닝은 영어로 말할경우 반사적으로 행동하며 대답할수 있도록 하는 영어표현 훈련입니다.
우선은 간단한 단어로 반복하여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동작이 늦어 영어로 대답하는데 시간이 걸리는군요..
젊은 학생들은 조금만 트레이닝을 해도 효과가 금방 나타납니다만 저는 좀처럼 효과가 나타나지 않네요.
크~흑!
하지만 제방식대로 열심히 노력해서 극복할려고 하고 있습니다.(200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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