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에서 영어사용 200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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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피지인 홈스테이에서의 영어사용에 관한 FBI 영어학교 대표의 글을 일본홈페이지에서 옮겨 온 내용입니다. 참고로 2005년도 피지영어연수 초창기 글입니다.

FBI 대표 타니구치(H.Taniguchi) :
피지인끼리의 언어는 피지어이지만 유학생이 영어로 말을 물으면 피지인은 당연히 영어로 대답해 줍니다.
예를 들어 적극적으로 말을 거는 일본인이 1명이 있고 피지인이 여럿이 있다하더라도 그 장소의 공용언어는 당연히 영어가 됩니다.
이것이 피지의 특징입니다.
나마카학교의 교장선생님 말대로 피지인끼리 피지어로 말합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일본인끼리 영어로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쑥스럽게 느껴질 경우가 있겠지만, 유학생이 홈스테이집에서 가족들에게 영어로 이야기해달라고 하면 피지인은 모두가 영어를 할수 있으므로 당연히 영어로 대화를 합니다.
그래서 피지사무소에서는 주기적으로 홈스테이관계자를 모아 놓고 회의를 하기를 유학생이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영어를 사용하도록 부탁을 하고 있습니다.
유학생 여러분도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홈스테이 가족들과 융화하도록 노력해보세요. ^^  저희도 계속해서 개선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피지는 필리핀이나 싱가폴처럼 고학력자만이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민의 99%가 영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장사하는 아주머니도 영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지 사람들은 상대방이 서투른 영어로 말하더라도 상대를 해주고 상대방의 영어레벨에 맞추어서 틀린 영어단어를 수정하고 다시 물어서 상대방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정리하여 대답해 주는 것이지요.
이것은 네이티브국가에서는 기대할수 없는 현상으로 이것이 친절한 피지인의 특징이고 피지연수, 유학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피지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모두 영어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저의 영어선생님은 독일인이었습니다. 선생님은 저의 영어레벨이 초등학교 3학년 정도였을때 4학년 레벨에서 가르쳐 주었고 5학년 레벨이었을 때는 6학년 레벨에서 가르쳐 주었습니다.
어학학습은  자신보다 약간 높은 레벨에서 새로운 단어나 표현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피지에서 유학한 학생의 의견을 들어 보면 찬반이 엇갈리지만 무엇보다도 영어로 말할수 있는 기회가 많은 나라라고 하는점에서는 의견이 일치하였습니다.
언어는 학문이라기 보다는 사람과 사람과의 교류를 위한 도구입니다.
교류가 없는 어학능력향상은 기대할수가 없습니다.

유학생이 유학에서 얻을수 있는 것이 각각 다르겠지만 자신 스스로에게 엄격해지면 어학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주어진 환경조차 바꿀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회사의 대표자이지만 피지에서는 홈스테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물론 100%영어를 사용합니다. 피지인은 모두 영어를 사용하므로 홈스테이의 영어환경은 스스로 바꿀수 있습니다.
좀더 열심히 노력해서 성과를 얻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홈스테이 가족들과의 대화에도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나 스스로가 노력을 한다면 당연히 홈스테이가족은 나에게 더 많은 말(영어)을 하여 줄 겁니다.
홈스테이가족들이 유학생에 대해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해도 학생들이 반응이 없으면 그 사람들이 애써 노력할정도로 한가한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캐나다,호주와 같은 다른 영어권 홈스테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홈스테이가족들이 할일이 없어서 항상 유학생들만 상대하여 대화만을 하는 그런 집은 아무 곳도 없습니다.

-- 참고로, 2011년 현재는 홈스테이에서의 영어사용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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