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부설 연수기관에서.. 200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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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피지에 와서 대학교 부설기관에서 랭귀지 코스를 수강하였습니다.
이미 기존에 공부를 하고 계셨던 분들과 이제 막 도착하여 시작한 두팀으로 갈라져 한교실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2월에 개강한다기에 서둘러 비자를 기다렸지만 3월에 Approval letter(승인레터)한장을 받고, 그 걸 가지고 피지를 입국했답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이미 개강하여서 벌써 10과 이상을 진행했기에 저는 어리벙벙했답니다. 
영어회화와 문법으로 나뉘져 1시간반씩 공부를 했는데, 미리 교재에 관한 정보를 주었더라면 준비를 했을텐데 아무튼 카피되어 나오는 교재로 공부를 하는데 속상한 부분도 많더라고요.
비싼돈 주고 왔으면 결석치 말고 공부들을 해야하는데 이빨 빠지듯 학생들이 빠져나가고...어떤 학생들은 비자만료되어서 가기도 하고, 어떤이들은 개인사정상 중간에 포기하고... 결국은 레벨별 수업을 할 수 없을만큼 학생 숫자도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여기서 많은 갈등을 했습니다.
수업시간에만 영어공부를 하고 그것도 한국인들끼리만.. 끝나면 또 한국인들끼리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학교라도 가야지 영어단어 공부하지 하는 맘으로 다니다 보니 영 도움이 안되었습니다.
그런와중에도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은 많이 향상되셨더라고요..
문제점은 인원이 적으니 수준별 수업이 안되는 것입니다.
먼저 온 사람이 장땡? 그것은 정말 아닙니다.
말은 시스템이 잘되어져 있는것 처럼 보여서 고국을 멀리하고 왔는데 비싼 수업료 아까와서 마지못해 다니고 있다?!!!  현실아닌 현실입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진작에 피지유학닷컴, 이 회사를 알았더라면 저의 영어실력은 꽤 up되었을텐데...
이민이 아닌 유학이라면 저는 이 회사를 이용하라고 제 주변사람들한테 권하고 싶습니다.
왜냐면 수속이 간단하고, 본드금관계가 정확하기 땜입니다. 그리고 추천하는 학원은 수준별 수업이 진행되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인끼리 어울려 한국말 쓰는 분위기도 아니랍니다..정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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